[드라마 리뷰] 청담국제고등학교 줄거리 및 해석

웨이브 제공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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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청담국제고등학교라는 재벌, 부자 학교가 있다.

주인공 혜인은 (이은샘 배우) 가난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

혜인은 자신의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공부와 아르바이트) 성실하게 일한다고 해서

현재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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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혜인의 언니는 명문 (아마 서울대) 대학교에 재학 중이지만, 여전히 혜인과 비슷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혜인의 언니는 명문대 입학 후 그 안에서도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서 학생 간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휴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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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은 이러한 현실을 보며 살았기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신이 열심히 생활한다고 해서

이 현실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뒷받침되는 (흔히 말하는 금수저) 아이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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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은 언니 명의를 빌려 과외를 한다.

부잣집이었고 과외하다가 방, 가방, 옷 등을 입고 사진을 찍어 올린다.

그것을 우연히 학교 친구가 발견하게 되고 혜인에게 '금수저'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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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혜인은 '금수저 코스프레'를 하게 된다.

끝에 가서는 '청담국제고등학교의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다가 그 모습을 과외하던 집 딸에게 들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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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협박 당하고 각종 심부름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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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도를 넘은 딸의 농간(?)에 화가 나 혜인은 '청담국제고등학교 입학 면접 장'에서 난동을 피우게 된다.

그 일로 '나연'이라는 과외 집 딸은 면접을 망치게 되고 그 집 엄가가 화가 나서 혜인은 고소하겠다고 난리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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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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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 역시도 부당한 일을 많이 겪었지만, 혜인은 이미 몰래 교복, 옷을 입고 촬영, 언니 이름을 도용해서 과외, 면접장에서의 행패) 등의 만행을 저질렀고... 합의금을 낼 돈은 당연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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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혜인은 잘못을 빌고 무슨 수를 써서든 나연을 청담국제고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이사장(?)을 찾아가서 입학 시켜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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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을 기다리다가 혜인은 누군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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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 중환자실에 실려간 이는 김해인 (혜인과 이름이 비슷하다.) 이 친구 역시도 가난했고, 기회 균등 전형으로 청담국제 고등학교에 입학 해 괴롭힘을 당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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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건을 목격한 혜인은 누군가 위에 한 사람이 더 있었다는 것을 봤지만, 입을 다무는 조건으로 청담국제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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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운 나쁘게 학교 안에서 군림하는 제나에게 찍히게 되고 이후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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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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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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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이은샘 배우)

백제나(예림) , 아이돌이라고 하는데 연기 잘하는 것 같당. 역이랑 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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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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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담국제고등학교가 재미있다고 여겨지는 부분은 캐릭터를 다양하게 분석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과제에 활용하기도 좋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를 해보세요. 라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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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김혜인의 경우에는 충동적이고 급작스러운 행동들이 이해되지 않아서 드라마를 보면서 막장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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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의 가정환경과 성격을 분석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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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정환경을 놓고 보면 가난하다. 어머니는 등장하지 않고(내 기억상). 아버지는 다리가 아프다. 일하다가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거동이 불편하다. 이후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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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은 언니, 오빠가 있다. 막내로 태어났다. 그런데 보통 우리가 아는 막내의 특징을 지니지는 않았다.(응석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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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은 무의식적으로 언니를 보면서 언니의 인생에 자신을 대입하게 되는데 (결국, 열심히 노력하여 성과를 이루어봤자, 이미 돈을 가진 이들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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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쉽게 충동적 행동을 하고 유혹에 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과외하면서 옷, 가방 등의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부자들 파티 초대에 드레스를 입고 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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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출생순위에 따른 성격 분석을 살펴보자.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을 연구한 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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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출생순위에 따라서 인간의 성격이 다르게 작용한다고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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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의 경우에는 막내이다. 일반적으로 막내는 응성받이에 애교가 많다고 알려진다. 사랑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내는 사랑을 많이 받을 수도, 반대로 관심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게다가 집이 가난한 편이라면 가족들에게 물건을 물려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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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의 경우에는 넉넉하지 못한 가정환경 탓에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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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막내는 심한 열등감을 지니게 되고 우월성 욕구를 지닌다. 혜인의 성격 역시도 아들러의 이론으로 설명이 되는데

혜인은 공부를 꽤 잘하는 학생이었다. 공부에 열정적이었고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였다. 혜인이 열심히 살았던 이유는 이처럼 우월성 욕구를 지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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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순간의 사건 (금수저인척 했다가 친구들에게 외면당하는) 이후에는 공부하는 정석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부잣집 아이들과 비슷한 상황이 되기 위해 (청담국제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등의) 다른 방향으로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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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충동적 결정은 혜인이 강한 열등감을 지니기 때문이며 동시에 우월성을 추구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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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는 동생에게 자리를 빼앗기는 충격을 경험하지 않고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해 응석받이로 자라게 된다. 부모가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할 경우 자기 것은 없고 늘 다른 가족들로부터 물려받아야 하는 입장일 수도 있다. 또한 모두가 자기보다 크고 힘이 세고 특권이 있는 형제자매로 둘러싸여 독립심의 부족과 함께 강한 열등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열등감은 오히려 강한 우월성 욕구를 가지게 만든다. 이들은 가장 빠른 스포츠 스타, 훌륭한 음악사, 혁명가적인 기질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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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타임즈(http://www.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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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나의 경우에는 제멋대로 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가정환경을 분석해 보면 친모는 아버지와 이혼 (별거?) 후 매일 음주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제나는 그 모습을 모두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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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바람을 핀 상대인 내연녀와 결혼 준비를 하고 내연녀는 다른 사람 앞에서 착한 척, 돈에 관심이 없는 척 하지만(실제로도 그럴지도 모른다. 다만 제나의 눈에만 나쁘게 보일 뿐) 제나의 앞에서는 (제나가 하도 갈궈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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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는 내연녀와 자꾸 친해지길 바라는 아버지와 집안 사정 때문에 힘들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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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연녀가 임신하게 되면서 유일한 후계자였던 제나의 자리가 위협받고 그에 대한 소문이 떠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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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환경 때문에 제나는 가난한 아이들을 싫어한다. ㅠ.ㅠ 너무해.

다들 돈만 보고 자신에게 접근했기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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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미있는 점은 등장인물의 외향을 토대로 하여 이들의 성격이나 상황 등을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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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의 경우에는 파티에 참석할 때는 조금 어색한 분홍색 톤의 화장을 하거나 하얀 드레스를 입는 모습을 보인다.

그 전에는 내추럴 스타일을 하는데 자연스럽게 뻗친 단발 머리, 옅은 화장, 면 재질의 옷 등을 통하여 혜인의 캐릭터를 분석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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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제나의 경우에는 굵은 웨이브 머리, 진한 갈색 머리카락, 둥근 눈썹, 또렷한 화장, 매끈한 재질의 의복 등을 입고 나오는데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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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의 친구인 율희 역시도 머리 장식이나 웨이브 머리 등으로 고급스럽고 발랄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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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청담국제고등학교>는 특히, 캐릭터를 분석하는 재미가 있는데

내가 적은 것 외에도 프로이트이 정신분석학이나 아들러 개인심리학, 행동주의 심리학, 인본주의 심리학 등 다양한 심리 이론을 대입하여 캐릭터를 분석하는 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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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외향 역시도 입고 나오는 옷, 헤어 스타일, 화장 방법 등이 캐릭터의 특징을 두드러지게 나타내고 있다. 그렇기에 분석하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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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을 이용하려 하는 '서도언'캐릭터.

오랜 남자친구의 외도를 알고 모른 척 했던 '율희'

혜인을 골탕먹이는 '시은'

착하지만은 않은 '혜인'

대놓고 악독하게 구는 '제나'

청담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을 이용했던 '김해인'

바람을 자주 피는 '우진' 등 <청담국제고등학교>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이들이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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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참고자료로서 분석하면서 과제를 수행하거나 심리 이론을 공부하기 좋은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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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즌 1이 무언가 시원하게 끝난 것 하나 없이 종료되었지만... ㅎ.ㅎ.

시즌2도 나온다고 하니, . , . 기다려 보겠, .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