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영화 #한국영화 #마동석 #액션영화 #재난영화 #황야 #콘크리트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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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세계관은 지진으로 세상이 멸망한 후, 마치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세계관을 이어나가는 듯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보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다.
시작 장면도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지진 장면과 비슷하다.
더욱이 살아남은 아파트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황궁 아파트가 분명하다. ㅋ.ㅋ
세트장을 공유한 듯.
같은 세트장이 맞으나 두 영화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
* 줄거리
지진으로 세상이 멸망한지 3년. 여전히 복구되지 않고 있다.
마동석 외 시민들은 '버스동'이라는 마을을 만들어 모여 살며 필요한 물자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그러던 중 마동석이 구해주었던 자신의 딸과 비슷한 수나에게
의문의 인물들이 접근하고 수나에게 안전한 공간으로 데려다주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그들을 황궁 아파트(?)로 데려간다.
그곳은 살아남은 유일한 의사라는 남자가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하여 아이들을 모아다 실험을 하는 곳이었고 실험을 거친 이들은 마치 좀비처럼 죽지 않는 몸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실험의 부작용으로 주사 없이는 생을 연명하기 어렵게 되었고, 설상가상 부작용이 심한 이들은 정말 인지 능력을 상실한 좀비가 되어 지하감옥에 갇혀 있었다.
마동석은 그곳이 심상치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수나를 구하기 위해 아파트로 들어가고 좀비와 의사를 모두 죽인 후 수나를 구출한다.
라는, 아주 간단한 줄거리다.
*감상
킬링타임용으로 괜찮다.
액션이나 마동석의 연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나의 경우 액션도 좋고 마동석의 연기도 좋지만, 황야 영화 자체는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다.
줄거리가 매우 단순하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수나는 시민들이 모여사는 버스동에서 살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은 굶주리면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이미 그러한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할머니가 버스동에 가서 살자고 제안하나, 수나는 버스동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그런 수나가 다가온 정체를 알 수 없는 '봉사단'이라고 자칭하는 이들을 너무 쉽게 따라간다. 그 부분이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았다.
둘째로는 봉사단 사람들이 수나의 할머니와 다른 노인은 선별하여 아파트에 데리고 가기 전에 처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때문에 괜히 마동석에게 할머니를 죽이는 모습을 들키고 만다. 조금 더 은밀한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수나의 의심을 사지 않는 더 좋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너무 일찍, 바로 처리해서 괜히 수나의 의심을 사고 비협조적인 태도만을 얻게 된당..
게다가 그곳에서 실험을 당하는 아이들과 부모를 격리하여 보지 못하게 하는 것 역시도 부모들의 많은 항의를 유발하는 일로 보였다... 차라리 얼굴을 비춰주고 아이들이 잘 사는 모습을 몇 번 보여준 후에 노동을 시키면 부모로서 더 열심히 일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어쨌든 넷플릭스에 있으니 구독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기 좋은 영화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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